19)군대간 남친

아픈 계뇨2016.08.09 21:53조회 수 6177추천 수 1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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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사귀고 100일쯤 뒤에 남친이 입대를 했어요
사귄지 2달 좀 넘었을때 관계를 가졌는데 그후로도 평소와 같이 정말 저를 사랑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곧 첫휴가를 나오는데 남친은 아직 저를 사랑하는거같아요
근데 제가 얼마전 남친의 단점을 보게되었고 그후로 점점 제가 남친을 사랑하는지 헷갈리네요
같이있으면 좋고 즐거운데 그뿐인거같기도 해요
전화하면서 가끔 남친이 제생각을 하면 성욕이 끓는거같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장난인것 처럼요
근데 장난이든 진심이든 예전엔 그렇게 신경안썻는데 지금은 얘가 저를 성욕을 풀기위해 만나는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직 첫휴가도 안나왔는데..
그냥 너무 고민이되서 글 올립니다
첫휴가때 남친의 행동을 보고 저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분명 사랑이라 확신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불안해질꺼라곤 생각못했네요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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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들 드글드글거리는 칙칙한 그곳 그것도 사회와
    격리된 외지에다가 사람가따두니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성욕도 엄청 쌓일거고, 특히나 남자는 20대 초반에
    성욕 엄청난데.. 그러다고니 정신에 어느정도 변화가 생길수밖에 없는거같음.
  • 그러다보니
  • @한심한 숙은처녀치마
    글쓴이글쓴이
    2016.8.9 22:01
    ㅠㅠㅠ저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왠지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속상해요ㅠㅠ 이번 휴가때도 막 저랑 하고싶다고 그러는데 저도 싫은건 아니지만 그런얘길 저한테 여러번 얘기하니까 성욕해소를 목적으로 만나는거같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곤있는데.. 제가 속이 좁은건지 모르겠네요..
  • @글쓴이
    음.. 님맘두 이해가 가고 남친맘도 이해가 가요.
    아마 성욕목적이 주라고 보는게 맞는거같아요.

    제말은 님을 남자친구가 가볍게 생각한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군대안에서 쌓이고 쌓인, 넘치는성욕을 풀 대상은 솔직히 여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 아마 그걸 기대하고 님한테 가는거겠죠?

    그게 뭔느낌인지 설명해주고싶은데, 아 그느낌이구나!
    하는 예시를 못찾겠네요.

    군인만나는게 그래서 참 힘든거같아요.
  • @한심한 숙은처녀치마
    글쓴이글쓴이
    2016.8.9 22:47
    진짜 요즘 맨날 차이는 상상하고ㅠㅠㅠ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일단 좀더 두고보려구요ㅠㅠㅠ
  • 글쓴님이 본 남친의 단점이 어떤건가요?
  • @어설픈 봄맞이꽃
    글쓴이글쓴이
    2016.8.9 21:57
    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그런가 조금 어리광이 많더라구요
    부모님들도 살짝 오냐오냐하는게 눈에 보였어요ㅠㅠ
  • @글쓴이
    나도 단점이 뭔가 궁금했는데 이런 문제면 한순간에 마음이 좀 식거나 바뀔만한 문제긴 하다고 생각해요
    이런거 거슬리면 계속 만나기가 좀 힘들죠
    다른 매력이나 장점이 있다면 모를까....
    저부분이 거슬리니까 남친이 하고 싶다 라고 표현하는것들이 나를 성욕을 푸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건가라는 생각하고 연결되는거 아닐까요
    그냥 진짜 좋으면 그런말 들었을때 그렇게 까지 생각안들고 오히려 좋은 얘기라고 생각해요
  • 진짜 성욕만이 목적인지는 본인만이 잘 알겠죠
    표현이 조금 서툴거나 솔직한거 일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 @유능한 파피루스
    글쓴이글쓴이
    2016.8.9 22:45
    휴가때 볼려고ㅠㅠ
  • 군대간 남자 이미지가 어쩌다 이렇게까지 ㅆㄹㄱ가 되었나;; 막상 가서 직접 사람들보면 그런 사람만 있는거 아닌걸 알텐데...
  • @포근한 밀
    글쓴이글쓴이
    2016.8.9 23:43
    내남친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무 주변에서 안좋은 얘기만 하니까ㅠㅠㅠ
  • @글쓴이
    그런 사람들이 이미지 다 깎아내리는가보네요;; 주변에 괜찮거나 착한 남자들 있죠? 다 군대 갔다왔거나 갈 예정인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 @포근한 밀
    글쓴이글쓴이
    2016.8.9 23:53
    그냥 군대기다려줘도 차인다 이런말만 계속 들으니까ㅠㅠ 고마워요
  • 전역하려면 한참남앗는데 군대기다려줘도 차인다 이런 똥글만보고 휘둘리시나요ㅋㅋㅋ
    그리고 헤어지면 거기까지인 남자인거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가지고 걱정하지말고 지금 이쁜사랑 하십쇼~
  • @해맑은 겹벚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10 00:40
    ㅠㅠㅠㅠ저도 꼭 꽃신신고 싶어요 그냥 이렇게 흔들리는 제가 싫기도하고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그래서 여기서 털어놔봤네요~ 여러사람들이 답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요!
  • @글쓴이
    저도 여친주위에 동기들이 자꾸 이상한말 많이하고 또 조별과제하면 남자들이 하도 걸떡대서 헤어질뻔하고 싸운적 많은대요 ㅋㅋ그런사람들 다 처내고 또 자연스레 멀어지더이다 결국 마음맞는 저랑 만나고잇는데요 지금 1000일가까이 만나고잇어요
    남의말에 너무 휘둘리지마시고 이쁜사랑하십쇼
    섭섭한거잇으면 남친이랑 대화 많이 하시구요 ..남자는 말안하면 잘 몰라요..그리고 두분 문제지 다른사람한테 떠들어봐야 그사람들은 해결못해줘요
  • @해맑은 겹벚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1
    우와!! 축하드려용!! 남친이랑 언젠가 대화해봐야겠아요ㅠㅠ
  • 전군필인데 조금현실적으로본다면 지금맘이 그러시면 첫휴가보고 마음계속 그러시면헤어지는게 맞다고생각해요ㅎㅎ..
  • @착실한 산자고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2
    네에 감사해용
  • 여친 생각하면 성욕이 끓는다는걸 여친한테 말하다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요. 연인간에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성욕풀려고 만난다는 얘기밖에 더되나요.
  • @침착한 삼잎국화
    잘 나가다가 마지막줄에서 별로네요. 성욕이 끓는다는게 사람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표현이 아닐 수 있어요. 다만 그걸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으니 만약 그렇다면 자제해야하는, 예의가 없는 표현인건 맞죠. 혹자는 좋아할 수도 있어요.
  • @침착한 삼잎국화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2
    으음.. 그렇게생각하나요ㅠㅠ 제가 그런얘기가 별로라고 표현을 안해서 그런가...ㅠㅠ
  • 헐... 노리개로 전락하셨네요
  • @침울한 닥나무
    성노예!
  • 남친이 불쌍하죠 오 ㅐ저는...
  • @외로운 리아트리스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1
    저도.. 미안한마음이 막 들긴하는데ㅠㅠ 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 남자는 애정과 성욕이 같이 병행되어 나오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여자가 좋은만큼 당연히 성적으로도 이끌리고ㅇㅇ 그럼 손 잡고싶고 안고싶고 자고싶은 욕구가 생기는건 당연한거에요
  • @더러운 멍석딸기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3
    그건 그런거같은디.. 사실 제가 고ㅑㄴ히 군대갔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느끼는거같기도하고ㅠㅠ
  •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

    사실 곧 민방위가 되는 제 입장에서는
    기다릴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한참 좋을 나이에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게
    어려운 일이고, 거기에 마음 쓰고 닳는 일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마 20대 초반이실텐데

    지금의 행복을 좇아요!!
    어느 누구의 시선이랑 평가에 상관없이!!
  • @난감한 대마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3
    네 감사합니다! 휴가때 보고 계속 그런마음이들면 남친이랑 대화해볼려구요!!
  • 으음 좋은 여친 오랜만에 보는데 당연히 끓어오를거같네여..근데 그거에만 치중하는지 정서적 교류에도 치중하는지 보시고 일단 글쓴님이 조절해보세오!! 예를 들어 낮에는 그냥 데이트하고 저녁쯤에 한다던지... 휴가 이틀중 하루만 한다던지.. 저도 제 남친 백일쯤에 군대갔는데 저희는 아직이랗헤헿
  • @활동적인 글라디올러스
    글쓴이글쓴이
    2016.8.12 01:34
    넹ㅎㅎ 한번 유심히 볼게요! 예쁜사랑하세요♡
  • 어떠케되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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