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스타일이 원래 한 사람생기면 세상 끝까지 쫓아갈정도로 그 사람만 보고 사는데
그러다가 막상 끝나면 참을수 없을 정도로 외로움이 몰려와요...
그게 잠깐 그러는게 아니라 길게는 6개월...넘게도 이어지는 것 같네요. 새로운 사람 만나기 전까지?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마음고생을 하다보니깐 새로 만나는 사람한테 더 감정 쏟고 잘해주고....또 상처받고
악순환이네요
연애 안하고도 잘 살 때 있었는데 몇 번 하고나니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애인 없는게 괜히 저한테 하자 있는것 같고...자존감도 엄청 떨어지고...
전 교우관계도 넓지 않고 사람 널리 사귀는것도 즐기는 편이 아닌데
어떻게든 연애경험 생겼던거 보면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다 행운인것 같고..
앞으로는 사람 사귈 그런 기회 전혀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막 드네요...
이게 외롭고 힘든게 단순히 지난 사람들을 못잊고 괴로워서 그러는건 아니거든요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기분 더러워서 압니다.ㅋㅋ
저녁 해먹고 설거지 하고 쉴 때 갑자기 파도처럼 외로운 감정이 물밀듯이 막 밀려들어와요 감당못할정도로...
몇몇 아는 친구들이 오늘 남자친구 만났네 여자친구 만났네 이런말 들으면 괜히 스스로가 비참해지고...
항상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은 하는데 방에서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할 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면
괜히 마음이 먹먹해 지더라구요...
정말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 밖엔 답이 없을까요...?
혼자여도 멋있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어디 방법 없을까요 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