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 CD를 들켰어요 ㄷㄷㄷ

꾸준한 흰꽃나도사프란2012.06.16 11:47조회 수 4405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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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잔데요.
어제 언니가 자취방에 놀러왓어요
근데 제가 자고있는 사이에 언니가 제 책상정리를 했나봐요.
원래 와도 책상위는 잘 안건드리거든요..
그래서 괜찮다싶어서 걍 안숨겨놨었는데...
책상위에 정리함 바닥 구석에 CD가 낱개로 한개가 있었어요..근데
자고 일어나보니까 책상이 말끔히 정리되있고
그 정리함도 깨끗이 치워져있어요........
CD도 가지런히...놓여있네요....멘붕왔어요. 어떡해요 ㄷㄷ
일단 언니는 내색은 안하는데
분명 본것 같아요 .......ㄷㄷ 어떡하죠
즈이집에서 저는 아주 모범생 딸의 이미지입니다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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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덜덜덜; 근데 .. 언니라면 이해해줄지도? 아 그건 저만의 착각일려나요 ..
  • @발랄한 애기봄맞이
    저희 언니는 엄청 보수적인 ㄷㄷ 진짜 완전 순수녀거등요......아마 언니도 멘붕왔을듯 ㅠㅠㅠㅠ
  • 순간 CD가 뭔가 한참 고민했어요ㅋㅋㅋ CD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저러지 이런 생각했었는데.. 언니도 이해해줄거에요. 아마도요..
  • @가벼운 갓끈동부
    ㅠㅠ흑...예전에 남친과 몰래 여행갔다가 언니에게 들켰을때도 눈감아주긴 했는데.....이정도로 제가 타락했을줄은 몰랏겟죠?
    그건 글코...이제 언니나ㅠ엄마가ㅜ기습적으로 자취방에 오기라도 하면 ㄷㄷㄷㄷ
  • @글쓴이
    에이..ㅋ 몰래 여행간것도 알고 있었으면 그리 큰 충격은 없었을꺼 같은데요 ㅋ
  • 자매는 그런가요?

    형제는 그냥 나눠씀ㅡㅡ;
  • @피로한 아까시나무
    저희 자매는 서로연애에 관한 이야기는 암묵적인 비밀로 해요 ㅠㅠ
  • 타락이라고 할 필요까지 있나요....저는 남잔데

    엄마가 자취방 올때마다 조심하라고해요...

    엄마가 그말할때마다 그 기분...느낌을 아세요?..ㅠㅠㅠ
  • @청아한 대마
    윽 ㅠㅠ 저희엄마는 만약 그런 상상이라도 하신다면 기절하실거같아요......있을수 없는 일이에요......ㅜ
  • D드라이브를 들키는 치욕을 알개되셧군요...

    걱정마세요..

    님이 그런만큼..

    언니도...

    님생각과 다를수잇어요..
  • @흔한 쑥부쟁이
    고딩때...언니가 받아놓은 야동을 발견하고 멘붕왔던적이 있긴 했지만 ㅜㅜ 그때 걍 모른척 해줬음...ㅜ
    즈이집이 언니에겐 더 엄격해서....진짜 언니는 일거수일투족 다 감시당하거든요......;; 언니는 진짜 완전무결인데...ㅜㅜ 전 에효...ㅜㅜ 집에 낯을 들고 갈수가 엄네여 ㅠ
  • @글쓴이
    아무리 감시해도 다 할수 있어요...장담하시면 안됩니다ㅋㅋㅋ
  • 무슨 CD를 말하는건가? 하고 한참 고민했던 1인........ 멍청이ㅠ
  • 언니가안물으면 모른척하시는수밖에없네여.. 먼저봤냐고 물었다가한소리듣고 일커지는것보다는... 셤끝나고 술한진하면서 거기에대해서말해보라고하고싶은데 언니분이 무척 보수적이고그렇다면 더 반감가질수도있으니 걍 담부턴 조심하세요 ㅋㅋ
  • 님이 모범생 이미지인 것 처럼, 언니도 집에서만 매우 보수적이고 순수녀 이미지일지도...??ㅎ
  • 성인인데, 아마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 문제될거 있나요?.. 성인되서 할거 다하면서 피임기구 안쓰는게 더문제죠 ㅇ_ㅇ
  • ㅋㅋ큐ㅠㅠㅠ 님들 말처럼..언니가 성숙하면 다행일거같네요...ㅠ
    즈이집 분위기가ㅜㅜ ㅡ집에 여자밖에ㅜ엄는 집이라
    성에 관련된 언급은 금기시되고 ㅠ
    진짜 엄마는 우리 자매가 남친 있다는거 알고도
    개충격 받으셨을정도....ㅜ
    아마 엄마가 저 사실아시면 바로 기절하실듯..ㄷㄷ
    저는 자추ㅣ해서 그나마좀 자유롭지만...
    언니는 데이트 할때도ㅠ시 단위로 보고해야하고
    저희언닌 태어나서 한번도 외박을 한적이 없어요...
    ㅋㅋ심지어 데이트도 할머니 계신 우리 집에서 할때가 많은 ㅋㅋㅋ
    이래저래.....수치스럽네요 ㅠㅠ 못난 딸인거 같아요 ㅠ
  • @글쓴이
    집안분위기가 되게 엄격하네요...수치심을 느낄정도라니..
  • 한국 성교육의 문제네요

    CD를 쓴다는 건 오히려 안전하게 자신을 아낄 줄 안다는 건데 그게 왜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물론 친구집에서 CD를 발견했을 때 엄청 놀리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고남은 껍데기)
  • @천재 브라질아부틸론
    비난이라기 보다는..ㅜ
    그냥 집에서 마냥 공부만 하는 막내인 제가
    이런걸 알고 충겨구받았을거 같아서요...ㅜ
    성교육의 문제 맞아요...ㅠ 흑..
    너무 보수적으로 안된다고만 하는것두 문제인듯 ㅠ
  • 아 진심 CD라고 생각해서, 뭔 CD길래 이러시지? 야동씨디? 근데 야동을 씨디로 보관하나? 이러다가 문득 깨달았네요ㅋㅋㅋ 괜차나요 우린 성인이잖아요하하핳ㅎ... !!!!
  • @답답한 올리브
    저도......댓글보면서 깨달음ㅋㅋㅋㅋㅋㅋ
  • 저는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숨기거나 그런거 없이 엄마한테도 이거 봐라 으히히히히 하면서 농담하듯이 말하고 그래요. ㅎㅎ물론 쓸곳은 없어요...ㅠㅠ 으헝헝헝
  • @훈훈한 떡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곧 쓸모있어지길바랍니다...
  • 언니가 CD보고 저게 CD인지 몰랏을수도 잇지않을까요? 저도첨에 낱개로된 cd처음 보고 저게 뭐지 ,.이랫는데..,ㅎㅎ
  • @외로운 산호수
    네..저도 언니가 암말 안한걸로 봐서는 왠지 그게 콘돔인줄 모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햇어요...단정할순 없지만....아마 모를거같아요..
  •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뭐 별로 그런거봐도 느낌없지않나요??? 저는 선배 자취방에 놀러갔을 때 책상에 올려진 알록달록한 뭔가를 보면서 저게 뭐지...? 하고 뚫어져라보다가 여러가지 맛(?) 그것이란 걸 알았을 때 오흥 신기하다!! 이 느낌 뿐이었는데 ㅋㅋㅋㅋㅋ
  • 글쓴분께서 언니가 글쓴이분을 순수한애로 알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물론 글쓴이분도 언니가 순수하다고 알고 계시다고 했구요..

    두분 다 서로 착각하고 계셨던 걸거에요
    그리고 애인사이에 사랑을 나눌수도 있는데 그걸 타락했다니 너무 자신을 몰고가는 것 같네요
  • CD라고 해서 도대체 뭔씨딘데 저러지 야동구워논 씨딘가 이생각까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흠 그랬군요 ! 언니가 이해해 줄거에요 ㅋㅋㅋㅋ
  • ㅋㅋ 한개 뿐이셨나요? 그럼 괜찮은 핑계중 하나가..
    에이즈 방지 캠페인 하는데서 하나 주고갔다고... 주로 레드크로스 에서 줍니다 ㅋ

    왜 안버렸냐 하면...



    혹시 쓸때 있을까봐...?
  • @난쟁이 파피루스
    껍데기 아닌게 다행..ㅋㅋ
  • 대박이네요 ㅜㅠ
  • 이래서 자취하는 여성분들이 쵝오라고 하는구나.... 나도 꼭 자취하는 여자친구 사겨야지 ㅠㅠ
  • @밝은 깨꽃
    헐 자취했던 여학생인데요
    좀 .. 기분나쁘네요
    지금은긱사지만. 뭐 성적 인건 개인가치관문제라
    다른분들 뭐라할생각은없지만
    제가좀보수적이라
    분명. 그렇게쉽게생각하는사람들도잇을거같아서
    그땐 남친안사겼어요
    자취한다고 쉽게보지마세요ㅜ그런생각으로 여친사귀고싶으시다면요
  • @밝은 깨꽃
    자취 하는 여자친구 사귀면 집에서 할 거 같죠?

    이불 빨래 귀찮아서 m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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