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은 곳에서 평생 끌려 다니는 삶을 산다고 생각해보자. 게오르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5시>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루마니아인 요한 모리츠가 등장한다. 그는 평범한 농부였으나 유태인이라고 상부에 거짓 보고돼 강제 노동에 보내진다. 이후 13여 년 동안 헝가리, 독일, 미국 등으로 옮겨다니며 수용소 생활을 한다. 그야말로 전쟁 통에 인생 전체가 꼬여버린 것이다.흥미로운 것은 모리츠가 떠돌아다니는 국가마다 유대인, 적성 루마니아인, 게르만 민족 등 매번 의도하지 않은 다른 국적의 사람으로 대접 받으면서 고난의 길로 들어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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