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해운대 609번지’를 찾았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붉은 조명이 켜진 성매매 업소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곳 여성들은 전라에 가까운 차림으로 호객 행위를 했다. 성매매는 명백하게 불법이지만, 성매매 집결지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내 성매매 집결지는 이곳 외에도 ‘완월동’이나 ‘범전동 300번지’ 등이 있다. 이곳의 여성들은 성매매 현장에서 폭행, 착취 등 인권 유린에 노출돼 있지만, 최근 성 산업이 음성화되면서 그 피해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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