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중국산 땅콩도 아니고 수분이 다 빠진 캘리포니아산 호두도 아닌, 봉지째 준 마카다미아라는데 그녀는 무엇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서 비행기를 돌리는 만행을 저지른 것일까. 덕분에 일시적이나마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늘었다고 하니, 그녀가 견과류 업체의 협찬을 받고 간접광고를 해준 건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까지 해 보았다. 땅콩회항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는 그동안 익숙하게 자행되어 온, 회장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층의 ‘갑질’에 대한 것이다. 곪을 대로 곪은 주머니가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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