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국회 인근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것이야 그리 낯선 일이 아니지만, 이날의 시위는 조금 달랐다. 참가자의 대부분이 한참 대학의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야 할 교수, 강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강단이 아닌 길거리에 선 것은 얼마 전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졌던 故 고현철 교수를 기리고, ‘대학과 사회의 민주주의 수호’라는 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였다. 오후 1시, 대회의 서막이 오르다 많은 참가자들이 도착하지 못해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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