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0월, 국립과학박물관으로 향하던 한 과학자가 불의의 총격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사망한 이는 일제강점기의 비극을 고스란히 겪은 석주명 박사다. 일제 치하 때는 일본인에게 교수 자리를 양보해야 했고, 해방 이후에도 교수로 임용되지 못했던 학자 석주명. 그는 이러한 비극 속에서도 연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학자였다. ‘나비박사’로 잘 알려진 석주명 박사가 나비 연구를 시작하기 전, 한국산 나비의 조사는 주로 외국 학자들에 의해 진행됐다. 그러나 많지 않은 표본으로 연구를 진행했던 외국 학자들은 개체의 모양이 조금만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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